자동차 보험료 할인 더 쉬워진다…티맵 ‘이 기능’ 지금부터 써보세요

2025-12-28 11:37

내비·도보 기록 한 번에…티맵 ‘만보기’ 추가
운전점수·K-패스까지…보험료 할인 특약도 다양화

앞으로 자동차 보험료 할인에 운전 기록뿐 아니라 ‘걸음 수’도 반영될 전망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티맵모빌리티가 내비게이션 주행 기록에 ‘걷기’ 데이터를 더한 ‘티맵 만보기’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운전과 도보 이동을 한 화면에서 함께 보여주고 출석과 걸음 목표 달성에 따라 포인트 보상까지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동차 보험 갱신 시즌만 되면 다들 한 번씩 ‘보험료’부터 검색한다. 올해도 오르나 싶고, 같은 조건인데 어디는 더 싸게 나오기도 해서 비교하다 보면 어느새 계산기를 켜게 된다. 이때 꽤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게 티맵 운전점수다. 급가속·급감속 줄이고 얌전히 달리면 점수가 올라가고, 점수에 따라 보험료가 내려가는 특약이 붙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할인 폭은 개인 조건마다 다르지만 체감이 꽤 커서, 아예 ‘점수 관리 모드’로 운전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여기엔 늘 같은 불만이 따라왔다. 주행거리 같은 기준을 채워야 하는 구조라 차를 많이 타는 사람은 유리하고, 평소 운전이 많지 않은 사람은 애초에 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제 티맵이 ‘운전점수’만 보던 방식에 걸음 수까지 함께 반영하는 기능을 내놨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주행 기록에 ‘걷기’ 데이터를 더한 ‘티맵 만보기’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운전과 도보 이동을 한 화면에서 함께 보여주고 출석과 걸음 목표 달성에 따라 포인트 보상까지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티맵 만보기는 하루 동안 얼마나 걸었는지와 얼마나 이동했는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설계됐다. 걸음 수와 내비게이션 주행 기록을 함께 보여주고 최근 1주일 이동량 변화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운전과 걷기 비중을 비교하는 기능도 넣어 사용자가 자신의 이동 습관을 점검하도록 했다.

보상 기능도 붙었다. 연속 출석과 걸음 목표 달성에 따라 티맵 포인트가 적립된다. 목표는 1000보, 3000보, 7000보 등으로 구성됐고 적립한 포인트는 기프티콘 교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뒤 만보기를 함께 쓰면 ‘티맵 복권’으로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구조도 포함됐다.

티맵모빌리티 제공
티맵모빌리티 제공

티맵모빌리티는 걸음 데이터를 자동차 보험 특약과 연계해 혜택을 넓히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존 운전점수 기반 할인에 더해 생활 이동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신규 서비스는 티맵 홈 화면에서 ‘만보기 시작하기’를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앱을 켜두지 않아도 휴대폰 센서와 건강 앱 연동을 통해 걸음 수가 자동 기록된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티맵 만보기는 주행을 넘어 일상의 걸음까지 모든 이동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더 확장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향후 보험 특약 혜택과 장소 연계 기능 등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보험료 깎는 특약도 다양화…운전점수·대중교통 이용 실적

자동차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운전 습관 데이터를 반영하는 ‘운전점수 할인 특약’이 대표적이다. 티맵 운전점수처럼 급가속·급감속 등을 줄이고 안전운전 점수를 쌓으면 보험료가 할인되는 구조다.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조건으로 내거는 방식도 있다. K-패스처럼 한 달에 15회 이상 버스나 전철을 이용해 교통비 환급을 받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료 할인 특약을 개발하는 사례가 나왔고, 이처럼 ‘운전 기록’과 ‘대중교통 이용 기록’이 보험료 할인 조건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