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나주시 금남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화영·민간위원장 허현숙, 이하 금남동지사협)는 최근 청각장애인 가정과 난청 노인 가정 10가구에 무선 초인종을 설치해 외부와의 소통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무선초인종은 방문자가 외부에서 초인종을 누르면 실내에서 빛과 소리로 신호를 전달해 난청인에게 방문객을 쉽게 인지하도록 돕는 장치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은 금남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으로 협의체 위원과 복지 통장이 대상자를 발굴하고 또 직접 설치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허현숙 민간위원장은 “복지 대상자를 방문하러 어르신 댁을 찾을 때면 초인종을 눌러도 반응이 없어 안부 확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무선초인종을 설치한 어르신 댁은 쉽게 소통이 가능해져 호응을 얻고 있다”며 “매년 금남동지사협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김화영 금남동장은 “대문에서부터 가로막힌 소통의 벽을 무선초인종이라는 매개를 통해 해소하여 대상자들과 쉽게 안부 확인하고 소통하는 ‘소통의 빛 무선초인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주신 허현숙 위원장을 비롯한 지사협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2026년은 더 촘촘하게 더 든든하게 복지공동체 금남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