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플로우 러닝 기반 다직종 연계 시뮬레이션 교육 세미나 개최

2025-12-24 16:45

다학제 교육의 필요성 공유
응급환자 중심 교육과정 운영 사례와 실무 적용 방안 논의

지난 23일 대구 그랜드호텔 파인홀에서 대구, 경북 지역 보건계열 교수와 산업체 재직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플로우 러닝 기반 다직종 연계 시뮬레이션 교육 세미나’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지난 23일 대구 그랜드호텔 파인홀에서 대구, 경북 지역 보건계열 교수와 산업체 재직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플로우 러닝 기반 다직종 연계 시뮬레이션 교육 세미나’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보건대학교가 다학제 교육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응급환자 중심 교육과정 운영 사례와 실무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 대학 DHC글로컬러닝센터는 23일 대구 그랜드호텔 파인홀에서 대구·경북 지역 보건계열 교수와 산업체 재직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플로우 러닝(Flow Learning) 기반 다직종 연계 시뮬레이션 교육 세미나’를 열었다.

플로우 러닝은 학습자가 실제 현장 상황의 흐름 속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설계된 교육 방식이다. 다직종 협업이 필수적인 보건의료 교육 분야에서 효과적인 교수·학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선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보건행정학과, 응급구조학과, 임상병리학과 등 보건계열 교수진과 산업체 재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문직 간 협력 교육의 확산 가능성을 모색했다.

프로그램은 대구보건대 이전형 글로컬대학사업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선영 시뮬레이션센터장이 전문직 간 교육(IPE)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대구보건대 박수호 글로컬러닝센터 운영팀장이 응급상황을 중심으로 한 플로우 러닝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현장 흐름에 기반한 시뮬레이션 교육 모델을 공유했다.

정재은 DHC 글로컬러닝센터장(방사선학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는 단일 학과 중심 교육의 한계를 넘어, 다직종 협력을 통해 통합적 돌봄 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한 자리다”며 “앞으로도 대학 간 협력과 교수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플로우 러닝 중심의 다학제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