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KBLS 교육기관’ 선정~ 전남 서북권 응급의료 교육 허브 구축

2025-12-24 12:03

체계적 교육 시스템 공인… 보건의료인·일반인 대상 전문 교육으로 지역 안전망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동신대학교가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기본소생술(KBLS) 교육기관’으로 공식 선정되며, 전남 서북부권의 응급의료 인력 양성 및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한다. 이는 동신대학교 응급구조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 역량과 체계적인 시스템이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로,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KBLS 교육기관 선정에 따라, 동신대는 ▲의료기관 종사자 등 전문 보건의료인 ▲응급구조학과 등 관련 학부생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단계별·맞춤형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특히, 보건의료인 과정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관리하는 25개 직종을 대상으로 하는 표준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운영되어, 수료 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최신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실제 임상 및 현장 상황을 반영한 ▲팀 기반 심정지 대응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 등 고도화된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번 성과는, 동신대학교가 응급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과 지역사회 연계에 꾸준히 투자해 온 노력의 결실이다. 대학의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지역 내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고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김세훈 동신대 응급구조학과장은 “이번 KBLS 교육기관 선정은, 우리 대학의 현장 중심 교육 시스템과 교육 역량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문 보건의료인에 대한 심화 교육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확대하여, 전남 서북권의 생명안전 교육을 책임지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동신대학교는 향후 지역 소방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응급처치 및 재난 대응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는 대학의 공적 책무를 다해나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