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청렴·민생·재정’ 선순환 구조 입증~전국 유일 ‘4년 연속 청렴도 1등급’

2025-12-24 11:07

민선 8기 전 기간 1등급·예산 8천억 시대… ‘현장 중심 행정’이 이룬 정책적 성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보성군이 ‘4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과 군정 사상 최초의 ‘예산 8천억 원 시대’를 동시에 달성하며, 행정의 신뢰가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는 정책 선순환 모델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군정 철학 아래, 청렴, 민생, 재정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민선 8기의 압축적 성과로 평가된다.

보성군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보성군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보성군은 4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민선 8기 전 기간(2022~2025) 동안 1등급을 유지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보성군이 유일해, 이는 군정 운영 시스템의 투명성과 안정성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행정적 신뢰는,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과감한 민생 정책 추진의 기반이 됐다. 군 최초 예산 8천억 원 시대 개막은, 군민 1인당 30만 원씩 총 112억 원을 지급한 ‘민생600’ 사업과 연간 742억 원 규모의 보성사랑상품권 발행 등 적극적인 확장 재정 정책을 가능하게 했다. 이는 최대 1,50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며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분석이다.

보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우수 민원실 평가에서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되며, 전라남도 최초로 3회 연속 인증을 기념하며 국민행복민원실 현판식을 하고있다
보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우수 민원실 평가에서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되며, 전라남도 최초로 3회 연속 인증을 기념하며 국민행복민원실 현판식을 하고있다

인구감소라는 구조적 위기 대응에서도 정책적 성과가 두드러졌다. 출산·양육·교육·청년 정책을 입체적으로 연계한 결과, 합계출산율 1.2명으로 전국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인구 순전입으로 전환하는 변곡점을 만들어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 보성고 자율형 공립고 전환 등은 지속가능한 인구 유입의 토대를 마련했다.

보성군농협 통합RPC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준공식
보성군농협 통합RPC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준공식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략도 구체화됐다. ▲통합RPC 준공을 통한 쌀 유통 체계 완성 ▲평지다원 조성 등 ‘보성차 제2 부흥기’ 추진 ▲해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치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예타 대상 선정 등 농림축산어업과 해양관광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보성차밭 제2다원 전경
보성차밭 제2다원 전경

김철우 보성군수는 “4년 연속 청렴도 1등급과 예산 8천억 시대는, 군민의 신뢰와 참여 없이는 불가능한 성과”라며 “행정의 투명성이 어떻게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증명한 만큼,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책임 행정을 통해 군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동시에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