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민형배 국회의원이 인공지능(AI) 시대 광주 문화예술의 산업적 활로를 모색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및 입법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대규모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AI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문화도시 광주가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민형배 의원실은 오는 28일 오전 7시, 조선대학교 입석홀에서 ‘AI시대, 광주문화예술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문화예술의 생산과 향유, 그리고 산업의 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학계, 연구자,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포럼의 정책적 방향성은 기조강연과 주제발표에서 제시된다. 천득염 전남대 명예교수(前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가 ‘문화도시 광주의 성찰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의 기틀을 제시한다. 이어 최종일 조선대 경제학과 교수가 ‘AI 시대, 광주문화산업의 활로 찾기’를 주제로, 산업적 관점에서의 구체적인 성장 모델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발제한다.
이어지는 열린토론 세션은, 이번 포럼의 핵심인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 모색’에 초점을 맞춘다. 황풍년 작가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에는 ▲콘텐츠(고미아 대표) ▲문화예술(박진현 국장) ▲인문도시(이동순 교수) ▲공연예술(최영화 교수) ▲시각예술(백종옥 소장) ▲축제(장용석 기획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정성구 박사)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전달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한다.
민형배 의원은 “AI와 4차 산업혁명은 광주 문화예술계에 위기이자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데이터와 실현 가능성을 담보한 문화 정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입법 과제를 발굴하여 광주 문화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겠다”고 정책적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