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도 있을까?… 美서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국산차

2025-12-23 16:08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된 현대차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 결과, 제네시스 G80과 기아 쏘렌토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TSP+ 등급을 획득한 모델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코나 △투싼 △싼타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등 현대차 8개 차종이다.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자동차 그룹 중 연간 누적으로 가장 많은 총 21개 차종이 TSP+ 및 TSP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에선 △EV9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K4 등 5개 차종, 제네시스에선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G80 등 5개 차종이 TSP+등급을 획득했다.

TSP 등급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제네시스 ▲G90 등 총 3개 차종이 선정됐다. 아이오닉 9과 EV9이 전면·측면 충돌 평가와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 '훌륭함'을 받은 것을 필두로, 준중형 SUV 아이오닉 5·GV60와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등 E-GMP 전기차는 다양한 차급에서 TSP+ 등급을 획득했다.

E-GMP는 충돌 시 에너지 분산에 유리한 다중 골격 구조와 초고장력강 확대 적용 등 승객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설계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러한 구조적 강점이 실제 충돌 평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팰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팰리세이드(The new PALISADE)’. / 뉴스1
팰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팰리세이드(The new PALISADE)’. / 뉴스1

EV9 모습. / 뉴스1
EV9 모습. / 뉴스1

특히 올해 충돌 안전 평가에서는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인체 모형을 배치하면서, 뒷좌석 안전 평가 기준이 강화됐다. 또 지난해까지는 '양호' 등급만 받아도 TSP+ 획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훌륭함’ 등급을 받아야 TSP+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TSP+ 등급을 획득한 아이오닉 9는 현재 현대차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전기차로, 출시 전부터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의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외관은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SUV 스타일로 실내는 고급스럽고 넓은 공간감을 강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 110.3 kWh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시 약 500 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장거리 운전에 강한 편이다.

EV9는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직선적이고 단단한 외관이 특징이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으로 약 15~30분 내 80%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이 모델은 지난해 글로벌 출시 이후 각 지역별로 판매되며, 한국·유럽·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 전기 SUV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