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위키트리]이창형.황태진 기자=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공원식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2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영일만대교 건설에 따른 해양문화 공간을 복합적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10일 기회견에서 '3.3.3 단기 경제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는 일환으로 영일만 바다에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물고, 체험하고, 다시 찾는 관광, 그리고 해양 레저의 흐름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 구상에서 출발한 정책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영일만대교 건설시 조성되는 인공 공간에 포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워터랜드를 조성해 포항의 대표적 해양관광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한 "워터랜드 조성과 함께 추진하는 첨단 이동수단으로 수상버스와 드론택시(UAM)는 워터랜드, 영일만대교, 영일대, 신항만, 호미곶을 연결하고 나아가 오어사, 보경사까지 확장하는 관광 및 교통 보조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포항시내 남북간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다른 SOC사업보다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민자유치, 제3섹터 방식, 지방공사 활용 등 다양한 추진방식을 열어두고, 초기에는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단계적 검토와 시범운영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