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빈과 안보현의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가 새해 포문을 연다.
23일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측은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심상치 않은 캐릭터들의 개성과 독특한 액션들이 엿보여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는 내년 1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스프링피버'는 찬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 핑크빛 로맨스다. 드라마는 특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박원국 감독의 연출작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년 방영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12%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어 박 감독의 차기작인 '스프링 피버'가 그 성공 바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무엇보다 안보현과 이주빈의 로맨스도 설렘을 더한다. 안보현은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마을을 들썩이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 선재규 역을 맡았다. 재규는 큰 체격, 뒷골목을 연상시키는 거친 첫인상과 달리 열렬하고 우직한 순애보를 지닌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윤봄을 만난 후로 그는 봄바람처럼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주빈은 극 중 마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정체불명 고등학교 교사 윤봄 역을 맡았다. 타고난 끼로 서울에서 인기와 사랑을 받던 윤봄은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마음의 문을 닫고, 지방의 작은 학교로 내려오게 된다.
종합 예고 영상에서는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살아가고 있는 고등학교 교사 윤봄과 위험천만한 남자 선재규의 만남이 담겼다. "오늘도 침울하게 하루를 시작해 볼까"라며 무미건조한 일상을 이어가던 윤봄의 삶에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마을을 늘 들썩이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 선재규가 등장한다. 재규는 큰 체격과 거친 인상 탓에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위험천만한 인물로 낙인찍혀 있는 상황. 몸집만큼 거대한 큰 화분을 번쩍 들고 가는 그의 등장에 봄은 "처음 보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호기심을 높이는 동시에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직감케 한다.
이 가운데 재규는 봄을 향해 대뜸 “미인!”이라고 외치며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한다. 벤치에 앉은 봄을 의자와 함께 번쩍 들어 올리는 등 그를 향해 전무후무한 플러팅을 펼치는 재규의 직진 행보와 거침없는 액션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봄은 "말리면 안 되는데"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내비친다. 여기에 봄을 둘러싼 재규와 최이준(차서원) 간의 신경전까지 그려지며, 봄과 재규, 그리고 이준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영상 말미 "반쪽 안 잃어버렸습니까?"라는 재규의 말과 함께 두 사람의 스킨십이 이뤄지는 상황. 과연 이들의 로맨스의 향방이 어디로 흘러갈지 시선이 모아진다.
예비 시청자들도 드라마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각종 온라인 등에서 "안보현 인생 캐릭터 될 듯" "안보현 나오면 봐야지" "이주빈 로코 주연이라니 기대된다" "이주빈 진짜 예쁨 둘이 너무 어울림" "간만에 또 설레는 드라마 나오네" "원작 진짜 재밌게 봤는데 현실로 튀어나온 것 같아" "본방사수" "재밌을 것 같음"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응원했다.
새해 시청자들과 만날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내년 1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