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디지털 거버넌스’ 역량 입증~ 2년 연속 공공데이터 품질 ‘최우수’

2025-12-22 15:19

체계적 관리 시스템으로 데이터 신뢰성 확보… ‘스마트 항만’ 구현 핵심 기반 다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경쟁력인 ‘데이터 거버넌스’ 역량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며,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공공데이터의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일회성 노력이 아닌, 조직의 핵심 역량으로 완전히 내재화되었음을 의미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공공기관이 생성·관리하는 데이터의 품질 수준을 ▲관리체계 ▲데이터 값 ▲개방·활용 등 3개 영역에 걸쳐 엄격하게 평가하는 제도다.

공사는 이번 인증 과정에서, 전사적 차원의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데이터 표준과 메타데이터(데이터에 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정기적인 데이터 값 검증 및 오류 개선 활동을 통해 데이터의 정확성, 일관성,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확보, 데이터 기반 행정의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특히, 단순히 데이터를 축적·관리하는 것을 넘어, 항만 운영·물류·안전 등 핵심 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민간과 국민이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품질 수준을 유지한 점은 ‘개방·활용 중심의 데이터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은, 공사가 공공데이터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고품질의 데이터는 행정혁신과 스마트 항만 구현의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 AI 기반 분석·예측, 업무 자동화 등 데이터 활용을 고도화하여,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의사결정과 대국민 서비스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