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과 10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신민아의 본식 웨딩드레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민아는 꽃잎과 눈꽃을 연상케 하는 순백의 튜브톱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하트 라인의 유트톱 디자인에 얇은 리본 디테일이 잘록한 허리를 강조했으며, 다이아몬드 초커 네크리스를 매치했다.
신민아가 착용한 웨딩드레스는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 엘리 사브가 이끄는 명품 브랜드 '엘리 사브(Elie Saab)'의 2026년 봄 브라이덜 컬렉션 제품이다. 가격은 2만8600달러로 알려졌으며, 한화로 약 4200만 원 수준이다. 엘리 사브는 할리우드 스타들은 물론 중동 재벌도 선호하는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수많은 스타들이 웨딩 화보와 결혼식에서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2년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식을 올린 김연아도 엘리 사브 2023년 봄 컬렉션 드레스를 입었다. 해당 컬렉션 가격은 1000만~2700만원 대로 알려졌다.
배우 손예진 역시 현빈과의 웨딩 화보에서 스퀘어 네크라인의 엘리 사브 드레스를 착용했으며, 손연재 역시 결혼식 1·2부 모두 해당 브랜드 드레스를 소화한 바 있다.


한편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 한 의류 브랜드 광고 모델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같은 해 7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1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가족,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김우빈의 절친인 배우 이광수가, 축가는 가수 카더가든이 맡았다. 당초 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가 축가를 하기로 했으나 엑소가 같은 날 열린 ‘2025 멜론뮤직어워드’에 참석해 카더가든이 대신 맡았다.
또 법륜스님이 결혼식 주례를 맡은 사실이 알려지며 인연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법륜스님은 김우빈이 2017년 비인두암 투병 당시 정신적으로 큰 의지가 됐던 인물로 알려졌다. 2019년 배우 조인성과 함께 서울 서초동 정토회관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기념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5월 신민아와 함게 정토회관을 찾은 모습이 목격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