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시설관리공단, ‘미래혁신 워크숍’으로 지속가능 발전 모델 구축

2025-12-22 13:47

상호존중 문화 확산-소통·협업 강화-혁신과제 발굴 ‘3대 축’으로 조직 역량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 조직 내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임직원의 혁신 아이디어를 경영에 직접 반영하는 체계적인 워크숍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단합 행사를 넘어, 조직문화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단은 지난 19일, ‘2025 미래혁신제안 워크숍’을 개최하고, 조직의 체질 개선과 미래 비전 설정을 위한 4대 핵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워크숍의 첫 단추는 ‘상호존중의 날’ 행사로, 인권 존중 중심의 조직문화를 제도적으로 내재화하려는 공단의 의지를 명확히 했다. 전 직원의 선언문 낭독과 이사장부터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은, 예방 중심의 윤리경영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이어진 ‘소통·협업 커뮤니케이션 교육’은 부서 간, 직원 간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조직 내 신뢰 자본을 축적하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의 핵심인 ‘미래혁신제안 상호 의견 교류’는 공단의 미래 성장 동력을 내부 구성원으로부터 발굴하려는 ‘상향식(Bottom-up)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다. 내부 공모를 통해 접수된 20건의 제안 중, 최종 선정된 6건의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시행 가능성과 개선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단계적으로 공단 경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세대공감 퀴즈쇼’는 최근 공공조직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으로, 조직의 통합과 시너지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임영일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공단의 미래를 전 직원이 함께 설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혁신적인 공공기관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