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금성농약사 김현중 대표, 20년째 변함없는 이웃사랑 실천

2025-12-22 13:04

금성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가구에 라면 25박스 기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담양군 금성면은 22일 금성농약사 김현중 대표가 연말을 맞아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25박스를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김 대표의 나눔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무려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결같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특히 김 대표는 평소 땀 흘려 직접 모은 폐지 수익금을 차곡차곡 모아 이웃 돕기 물품을 마련해 온 것으로 알려져 그 정성과 진심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현중 대표는 “거창한 기부라기보다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와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벌써 20년이 됐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멈추지 않고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용상 금성면장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묵묵히 나눔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신 김현중 대표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물품인 만큼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성면은 이번에 기탁된 라면을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며 연말연시 안부 살피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