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모성은 포항시장 출마예정자(포항지진범대본 의장, 경제학 박사)는 22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두 번째 핵심공약 ‘AI·port 해양기업도시’(Mega-P2)와, 분야별 공약들을 발표했다.
모성은 의장은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무엇보다 철강중심의 산업구조에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산업과 신산업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새로운 포항경제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취지에서 지난 8일 1차로 발표한 핵심공약 ‘시군 통합 대도시’에 이어 2차 핵심공약 ‘AI·port 해양기업도시’(Mega-P2) 를 발표했다.
그는 "향후 세계경제가 디지털 반도체산업에 이어, AI 관련산업이 글로벌 경제를 선도할 것으로 확신하며, 포항은 물론 한국의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나갈 견인차가 될 것"이라면서"포항에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기점으로, 포항시는 철강산업의 AI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국내외 주요 AI 관련기업과 고급인재가 모여드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 등 민간기업과 협력하여 산업 생태계의 확장을 모색하되, 연구·생산·창업이 결합된 AI 산업 클러스터에 해양문화를 접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AI·port 해양·기업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과거 포항이 sea·port(항만), air·port(공항)를 통해 물류를 이동시키고 지역경제를 발전시켜 왔듯이, 향후 100년을 먹고 살 새로운 성장동력 AI 데이터센터 즉, AI·port(AI 항만)를 통해 지역경제를 회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AI·port 해양기업도시’는 디지털 및 AI 산업만이 아니라, 산업·주거·상업·해양문화가 결합된 복합·자족도시 개념으로서, 필요한 외부 자원을 역내로 조달하기 위해 광역교통과 물류 인프라를 연계하고 경제권 확대를 위한 노력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