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광주 동구와 남구의 해묵은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12억 원의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악취 문제, 노후 시설 정비 등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생활 밀착형’ 사업에 집중 투입될 예정으로, 재정 효율성을 높인 ‘핀셋 지원’의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역의 시급한 현안이나 재난·안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부하는 재원으로,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의원의 정책 역량과 중앙정부와의 교섭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안 의원이 이번에 확보한 예산의 구체적인 내역은,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 온 사업들로 구성됐다.
▲동구에는, 도심 상권과 주거환경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이었던 하수관로 악취 저감 시설 설치에 6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지역의 문화적 상징 공간인 예술의거리 환경 개선에도 2억 원이 지원돼, 도심 경관과 보행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남구에는,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던 천변좌로 시설물 정비에 2억 원이, 주민들의 주요 산책로인 사직동 둘레길의 야간 보행환경 개선에 2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번 특교세 확보는, 안 의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중앙정부에 효과적으로 설득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주민들의 민원이 집중됐던 사업에 예산을 집중함으로써, 한정된 재원으로 주민 체감도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안도걸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안전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원칙으로,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