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12월 18일 중국 산동경제무역직업대학 도서관 멀티강의실에서 회계, 국제무역, 마케팅 등 다양한 전공에 재학 중인 16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학·교류 프로그램 설명회 및 ‘호남대학교 학습교류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호남대학교 홍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학교의 교육철학과 국제적 역량, 교육과정 운영, 장학·지원 제도, 졸업 후 진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학위(학력) 인증 절차와 교환·편입학 과정 등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실무적 사항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 말미에는 호남대학교 교수진 및 관계자들이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질문에 상세히 답변하며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이번 학기 교환학생으로 호남대학교에서 학업을 수행한 학생 대표가 직접 한국 생활 적응 과정과 수업 방식, 캠퍼스 경험, 학업 성과 등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체감한 학습·생활 경험’을 공유해 참석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3학번 위샤오허 학생은 “짧은 교환학생 경험을 통해 호남대학교의 선진적인 교육 이념을 체감했고 시야가 크게 넓어졌다”며 “내년 9월에는 정식으로 호남대학교 가족의 일원이 되겠다”고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12월 19일에는 중외합작대학운영프로그램 관리위원회 회의를 갖고 2025년 운영 상황, 2026년도 교육과정 배정, 교수 파견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는 호남대학교 경영학부(학부장 양동민)에서 파견되어 현지 수업을 담당하는 경영학부 진춘화 교수(국제교류협력팀장, 인적자원관리론), 경성림 교수(ERP개론), 양지위 교수(재무관리), 진성 교수(경영과학), 전성준 교수(경영학원론) 등 주요 관계자들이, 산동경제무역직업대학에서는 빅데이터 회계학과 송리온(宋立温)학과장과 장잰펑(张建峰) 부학과장, 국제합적처 리준 (李君)처장, 쑨웨이(孙嵬) 과장 등이 참석했다.
호남대학교와 산동경제무역직업대학은 2020년부터 중외합작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교육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손완이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설명회와 교환학생 경험 공유를 통해 학생들이 호남대학교의 교육 환경과 진로 경로를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