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장식할 예능 축제에 대상 후보로 오른 톱배우가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바로 박보검. 한 해 동안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 KBS 예능인들이 총출동하는 '2025 KBS 연예대상'이 20일인 오늘 생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과연 누가 대상을 거머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부른다.
'2025 KBS 연예대상'은 이날 오후 9시 20분 KBS 2TV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MC는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코미디언 문세윤이 맡았다. 여기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제의 인물들이 시상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예능계를 이끌어온 후보들 사이에서 배우 박보검이 대상 후보로 이름 올려 시선을 끈다. 박보검은 9년째 전 세계를 누비는 '뮤직뱅크 월드투어'의 대표 MC로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통해 차분하면서도 재치 있는 진행력을 선보인 바 있다. 배우의 영역을 넘어 진행자로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보검이 쟁쟁한 예능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른 대상 후보들로는 먼저 '김숙'이 있다. 김숙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달왔수다', '오래된 만남 추구' 등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1박 2일'의 김종민은 대상 4관왕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불후의 명곡'과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이끄는 이찬원은 대상 2연패를 노린다. 여기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의 전현무까지 가세한다. 이외에도 코미디언 '김영희', 엔터테이너 '붐' 등이 후보에 올랐다.
'최고의 프로그램상'의 주인공도 공개된다. 시청자 사전 선호도 조사와 생방송 문자 투표로 결정되는 이 상에는 '개그콘서트', '1박 2일', '불후의 명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살림하는 남자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신상출시 편스토랑', '더 시즌즈' 등 총 8개 프로그램이 후보에 올랐다.
축하무대도 예정돼 있다. 대상 후보이기도 한 김종민과 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박서진, '개그콘서트'의 신윤승, '아침마당' MC이자 아나운서 박철규가 함께하는 합동 무대가 예고됐다. 여기에 10CM·송은이, 영탁·김연자의 콜라보 무대와 이승기의 조용필 트리뷰트 무대가 예정됐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명품 하모니도 전해진다.
'2025 KBS 연예대상'은 20일 오후 9시 20분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되며 KBS 2TV에서 생방송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