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평생교육원,경찰청 민간경비 교육기관 지정

2025-12-19 03:59

“지역 기반 전문 민간경비 인력 양성 본격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평생교육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민간경비 교육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아 지역 기반의 전문 민간경비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찰청은 최근 「경비업법」 제13조의2에 따라 전국 민간경비 교육기관 지정 현황을 공고했으며, 광주여자대학교는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2025.12.18.민간경비 교육기관 지정 공고]에 따라 광주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 법정 민간경비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민간경비 교육기관 지정은 교육시설, 전문 강사진, 교육 운영 역량, 안전관리 체계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광주여자대학교는 대학 인프라와 평생교육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평생교육원은 향후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현장 중심 실무교육 ▲법·윤리·인권 교육을 포함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산업체 및 경비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취·창업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중장년층과 경력 전환 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광주여대 평생교육원 손명동 원장은 “이번 경찰청 민간경비 교육기관 지정은 지역사회 안전과 직결되는 경비 전문 인력을 대학이 책임지고 양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광주·전남권 민간경비 교육의 거점 기관으로서 공공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지정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광주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역시 관련 법령과 교육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정적인 교육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광주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이번 지정은 지역 평생직업교육의 범위를 확대함과 동시에, 안전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