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 475명 인증!

2025-12-18 17:47

수업 공개·참관 등 ‘수업성장 인증제’ 참여 교사 증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교사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수업성장 인증제’에 참여하는 초등교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18일 동구 컨벤션에서 ‘수업성장 인증제’에 참여하는 초등교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18일 동구 컨벤션에서 ‘수업성장 인증제’에 참여하는 초등교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수업성장 인증제’는 교사들이 자발적인 수업연구, 수업공개 및 참관, 실천사례 나눔 등 다양한 수업 연구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일상적인 수업 안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교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올해 수업성장 인증제 참여교사는 지난해 510명보다 12% 늘어난 569명이었으며, 이중 83.5%(지난해 83.0%)가 인증을 완료했다.

또 광주 수업 아카이브 ‘다모다’에는 수업 공개 1천166건, 수업 참관 1천765건, 수업 실천 사례 1천899건이 탑재되는 등 수업 나눔과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정선 교육감이 2025학년도 초등 수업성장 인증서를 수여 받은 교사(왼쪽 광주백운초등학교 김란 교사, 오른쪽 일동초등학교 손지성 교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이 2025학년도 초등 수업성장 인증서를 수여 받은 교사(왼쪽 광주백운초등학교 김란 교사, 오른쪽 일동초등학교 손지성 교사)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는 시교육청이 교원 참여 확대를 위해 ‘다모다’ 절차 간소화, 동영상 수업 공개 등 인증 항목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인증 교사에 대해서는 교육전문직원 선발 시 가산점 부여, 수업 영역 유공 교원 해외 연수 대상자 추천 등 우대 혜택을 확대한 것도 참여 동기를 강화했다.

시교육청은 18일 동구 컨벤션에서 참여 교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다양성을 품은 수업, 함께 성장하는 교실문화’를 주제로 ▲성과 공유 ▲인증서 수여 ▲수업성장 커피챗 등 교사 간 수업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조봉초등학교 김소현 교사는 “수업성장 인증제를 통해 수업을 다시 돌아보고 성찰하게 됐다”며 “동료 교사들과의 수업 나눔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사의 자발적인 수업 성장은 곧 광주교육의 경쟁력이 된다”며 “교사의 성장이 학생의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업성장 인증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