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스케이트장·눈놀이터, 12월 20일 개장

2025-12-18 15:50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44일간 운영

대구 신천스케이트장 전경.  / 대구시 제공
대구 신천스케이트장 전경.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신천물놀이장 내 스케이트장, 눈썰매장, 눈놀이터가 겨울철을 맞아 새롭게 시설을 단장해 오는 20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운영 기간은 개장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로 44일간 운영된다.

지난 겨울 약 7만 명의 시민이 방문한 신천 스케이트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겨울 레포츠(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대구 대표 명소다.

올해는 시설의 편의성과 안전성, 콘텐츠의 다양성을 한층 강화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가족풀에 조성된 스케이트장에는 ‘초보자 전용 구역’을 새롭게 마련해 스케이트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구역은 기존 스케이트장 내 일부 공간을 활용해 폭 3m, 길이 20m 규모로 조성됐다. 안전쿠션을 설치해 이용자 간 충돌을 예방하고 스케이트 보조기 대여를 통해 쾌적한 연습 환경을 제공한다.

유수풀에는 올가을부터 자리 잡은 ‘도달쑤’ 조형물에 경관 시설과 조명을 추가하고, 주변 유휴공간에 ‘소망 포레스트’를 설치해 겨울 분위기를 더했다.

소망 포레스트는 방문객이 소원과 바람을 적은 메시지를 트리(8m 메인트리 1개, 2m 소형트리 3개)에 부착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따뜻한 연말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파도풀에는 눈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눈놀이터’를 설치했다. 또 지난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눈썰매장’에 안전 펜스를 추가 설치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외에 ‘부모 안심 구역’을 신설해 곳곳에 설치된 CCTV로 보호자가 실내에서도 자녀들의 활동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된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