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일만 열립니다! 전국 125개 대학 정보가 한곳에 모이는 기회

2025-12-18 10:55

125개 대학 입학 사정관과 1대1 상담의 기회

수능 성적표를 받아 든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서울 삼성동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2월 18일 목요일부터 20일 토요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1층 A홀에서 2026학년도 정시 대학 입학 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 입학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전략을 점검하려는 이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전국 125개 대학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거점 국공립대학부터 수도권 대학까지 다양한 학교들이 부스를 마련해 수험생을 맞이한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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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의 핵심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담이다. 각 대학의 입학 관련 교수와 입학사정관, 교직원들이 직접 참가 대학별 상담관에 상주하며 수험생을 만난다. 이들은 해당 대학의 전형 결과를 기반으로 수험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현장에서는 모집 요강과 전형 안내 자료도 무료로 배포되며 대학별 입학전형과 지원 전략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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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대학 홍보를 넘어 대입 준비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대입 정보 종합 자료관에서는 수험생이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 정보를 직접 검색해 볼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 홍보관에서는 학자금 대출과 국가 장학금 안내는 물론 권역별 창업기숙사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대학 기숙사 정보 제공 앱인 긱사를 홍보하고 대학 재정 및 시설 현황을 알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 홍보관에서는 차세대 대입전형 종합 지원시스템의 활용법과 표준 공통 원서 접수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실질적인 원서 접수 준비에도 도움이 된다.

상담의 기회는 박람회장 밖으로도 이어진다. 대교협 대입 상담센터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 500명으로 구성된 대입 상담교사단을 운영한다. 박람회 현장에서 집중 상담을 하는 것은 물론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상담은 계속된다. 12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전화와 온라인을 통한 집중 상담이 무료로 제공된다. 상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수험생들이 충분히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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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입장을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대학 입학 정보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다. 입장료는 2,000원이다. 양오봉 대교협 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대입 정보를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며 대입 전반을 이해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대교협이 대학과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투명한 대입 환경 조성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시 지원은 1점 차이로 당락이 갈릴 수 있는 치열한 눈치 싸움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불확실한 정보보다는 대학이 직접 제공하는 자료와 전문가의 조언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