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시즌을 준비 중인 용인FC가 젊고 탄탄한 수비 자원을 품었다.

(재)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은 17일 동국대 출신의 센터백 임형진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임형진은 대학 시절 뛰어난 리더십과 안정된 수비력을 인정받아 2022년 덴소컵 대표로 선발돼 주장 완장을 찬 바 있다. 이후 2023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용인FC 구단은 "임형진은 뛰어난 피지컬과 제공권,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젊은 패기를 더해 앞으로 팀의 주축 수비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임형진은 "창단팀이지만 구단의 비전이 명확해 큰 고민 없이 합류를 결심했다"며 "선후배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조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인FC는 내년 2월 창단식을 거쳐 3월부터 K리그2 정규 시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