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신 기술을 집약해 LCD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LG 마이크로RGB 에보(모델명 MRGB95B)'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마이크로RGB 기술에 LG 올레드 TV가 가진 정밀한 광원 제어 노하우를 결합해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마이크로RGB 기술은 LCD TV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백라이트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꾼 기술이다. 기존 LCD TV가 주로 백색(White) LED를 광원으로 사용했던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빛을 내는 광원의 크기를 아주 작게 줄이면서 적색(Red), 녹색(Green), 청색(Blue) 등 RGB LED를 직접 광원으로 채택했다. 이렇게 되면 색을 표현하는 기초 단계부터 RGB 원색을 사용하기 때문에 색상 재현력이 극대화된다.
RGB LED를 얼마나 정밀하게 제어하느냐가 화질의 관건이다. LG전자는 여기서 지난 13년간 글로벌 1위를 지켜온 올레드(OLED) TV의 기술력을 꺼내 들었다.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화소를 하나하나 통제하던 올레드의 정교한 기술을 이번 마이크로RGB TV에 이식한 것이다. 이를 통해 RGB LED를 광원 단위로 독립적으로 제어하며 훨씬 생생하고 또렷한 화질을 만들어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AI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사용자를 알아보고 목소리에 반응하는 보이스 ID, 취향에 맞는 화질과 음질을 찾아주는 AI 맞춤 마법사 등 LG TV의 5대 AI 기능이 그대로 적용된다. 독자적인 스마트TV 플랫폼인 webOS를 통해 셋톱박스 없이도 게임, 영화,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 제품은 CES 2026 개막에 앞서 수여되는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LG전자는 앞으로 자발광 TV인 LG 올레드를 최상위 모델로 유지하면서, 올레드의 기술력을 흡수한 LG 마이크로RGB 에보를 LCD TV 라인업 중 최고 프리미엄 모델로 내세우는 투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신제품에 대해 "세계 1위 올레드 DNA를 적용해 혁신적인 화질과 색감을 구현한 기존에 없던 프리미엄 LCD TV"라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