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여수·광양 산단 위기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여수세계박람회장 희망나눔 연말 콘서트」를 다가오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엑스포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공감을 문화 콘텐츠로 풀어낸 희망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방송과 현장공연을 연계해 현장에 참여한 관객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시민들과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째 날(19일)에는 여수MBC 라디오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박성언의 음악식당’이 보이는 라디오 콘서트로 진행되며, ‘인생은 아름다워’를 테마로, 일상의 감정과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무대가 마련되며 싱어송라이터 장들레, 이찬솔 그리고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출연해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는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20일)에는 MBC 전국 TV방송 프로그램 ‘트로트 클라쓰’ 공개방송이 열린다. ‘다함께 Hi-Five!’를 슬로건으로 나영, 배아현, 미스김, 최윤하, 최홍림&한수영이 출연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이날 공연은 방송 녹화를 겸해 진행되어, 현장의 열기를 전국 시청자들과도 나눌 예정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연말 문화·관광의 거점 공간으로 만들고, 향후 지속적인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박람회장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회복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연말 문화행사가 시민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잠시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음악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희망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박람회장이 지역과 함께 숨 쉬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