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이 내년 1월 25일부터 청주-나리타(도쿄) 노선 운항을 하루 최대 4회로 확대한다.
에어로케이는 17일, 꾸준한 여객 수요 증가와 다가올 겨울 성수기에 대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 8월 첫 취항한 청주-나리타 노선은 에어로케이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운항 실적 분석 결과, 나리타 노선은 2025년 한 해 동안 약 25만 명이 이용하며 자사 국제선 중 최다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도쿄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 안정적인 스케줄, 합리적인 운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높은 탑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2021년 이후 누적 여객 384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국제선 비중은 약 64%에 달한다. 특히 일본 노선은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를 모두 흡수하며 중부권 하늘길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증편으로 이용객들은 여행 일정 선택이 한결 자유로워진다. 하루 최대 4회 운항 체계가 갖춰지면서 당일치기나 1박 2일 단기 여행은 물론, 비즈니스 출장 등 다양한 스케줄 구성이 가능해졌다. 환승 수요 대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청주-나리타 노선은 취항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효자 노선”이라며 “고객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이번 증편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를 잇는 국제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