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청 김백용 주무관, 건축 분야 최고 자격 '건축사' 합격…전문 행정 '날개'

2025-12-17 12:59

청사 건립 등 실무 경험과 학업 병행 '결실'…주민 신뢰도 및 행정 서비스 질 제고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남구청이 소속 공무원의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전문 행정'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광주시 남구청 김백용 주무관
광주시 남구청 김백용 주무관

남구청 주택과에 근무하는 김백용 주무관이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국가 전문 자격인 '건축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공인받았다.

남구는 17일, 김백용 주무관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제1회 건축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연간 평균 합격률이 8%에 불과한 최고 난이도의 시험을, 현직 공무원이 실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합격했다는 점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주무관은 지난 2019년 임용된 이후, 주민들을 위한 더 높은 수준의 건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자격 취득을 준비해왔다.

그는 남구 가족사랑나눔센터 건립, 구립 어린이집 리모델링, 청사 신축 설계 용역 등 구의 굵직한 건축 사업을 직접 담당하며 풍부한 실무 경험을 축적했다. 동시에,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전문 지식을 쌓는 '주경야독'의 노력 끝에 최종 합격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이번 김 주무관의 건축사 자격 취득은, 단순히 개인의 영예를 넘어 남구청 전체의 행정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건축 민원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주민들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백용 주무관은 "자기 계발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지원해 준 동료들과, 묵묵히 응원해 준 가족들 덕분에 어려운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제 '건축사'라는 전문성을 더한 만큼, 주민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감동과 신뢰를 주는 건축 행정을 펼쳐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