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RISE사업단, “‘2025 캡스톤 디자인 결실’ 한자리에”

2025-12-17 05:54

16일 ‘성과 공유회’ 개최, 130개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와 검증 시상
박상철 총장, “열정과 도전의식 갖고 미래변화 이끌 인재 성장” 당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재학생들이 올 한해 RISE사업을 통해 제작한 130여개의 작품을 전시하고, 경진대회를 거쳐 프로젝트 수행결과의 성과도를 측정하며, 우수작품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2025 캡스톤 디자인 성과공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호남대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은 12월 16일 오전 10시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박상철 호남대 총장과 나기수 광주전남경제단체연합회장,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 산업체 전문가, 프로젝트 참여 학생, 지도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캡스톤 디자인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데 이어 우수작품에 대해 시상했다.

박상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학생들이 내놓은 결과물은 팀원들과 의견 조율, 실패와 수정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만들어낸 것이기에 여러분을 한단계 성장시키는 값진 배움의 결실”이라고 격려하면서 “모든 것이 ‘진짜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이고 앞으로 펼쳐 나갈 또다른 도전의 시작인만큼, 열정을 갖고 끝까지 도전해서 미래산업의 변화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문화체육관에는 ▲AI·모빌리티 ▲메디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지역혁신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총 130개 프로젝트 성과물이 전시됐으며, 외부위원의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영예의 대상은 유아교육학과(강민지 대표학생, 채영란 지도교수)의 ‘반짝! 우주여행!’, 최우수상은 조경학과(김재환 대표학생, 강경주 지도교수)의 ‘상무시민공원 리모델링 프로젝트’등 6명, 우수상은 전기공학과(소준형 대표학생, 고재하 지도교수)의 ‘택배 자동화 분류시스템’ 등 12명, 장려상은 컴퓨터공학과(강용훈·주대권 대표학생, 김남호 지도교수)의 ‘생성형 AI활용 발음교정 서비스’ 등 18명, 아이디어상은 산업디자인학과(진세용 대표학생, 오태원 지도교수)의 '카피바라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브랜딩' 등 3명이 수상했다.

‘AI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뮤직비디오’를 출품한 미디어영상공연학과의 이채린 학생(4학년)은 “팀원들과 함께 시나리오 기획단계에서부터 연출과 조명, 미술감독과 촬영. 음향 등의 전제작과정을 함께 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 뿌듯함이 너무 컸다”고 자랑스러워하면서 “AI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얻고 변형해가면서 놀라움과 함께 큰 도움을 받았다. 사람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콘텐츠의 품질 뿐만 아니라 우리생활의 전 영역에서 큰 변화가 기대된다”고 낙관했다.

정제평 호남대 RISE사업단장은 “오늘 성과공유회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산학연계의 노력 등이 한데 모아질 결실”이라며 “캡스톤 프로젝트가 실질 성과로 연결되고, 지역 혁신 분야별 결과가 산업체와 지속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