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재 영우산업·광진콘크리트 총괄대표, 고향 함평에 '미래 인재' 키운다

2025-12-17 00:38

함평군 인재양성기금 200만 원 기탁…'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진군에 기반을 둔 중견 콘크리트 제조업체 영우산업㈜·광진콘크리트㈜의 나오재 총괄대표가, 고향인 함평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후배들을 위해 인재양성기금 200만 원을 쾌척하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15일, 나오재 대표로부터 인재양성기금을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나오재 대표는 함평 출신의 기업인으로, 비록 사업체는 강진에 있지만, 매년 거르지 않고 고향의 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의 꾸준한 나눔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미래 세대에 투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묵묵히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나오재 대표는 "기업의 성장은 결국 우수한 인재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함평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후배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도전하는 데, 저의 작은 정성이 미약하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기탁에 동참하고 있다"고 기부의 의미를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을 떠나서도, 매년 잊지 않고 고향의 발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시는 나오재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기금은, 우리 함평의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만 전념하여, 지역과 국가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소중한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나오재 대표의 기부는,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