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 딸기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딸기는 한국인들이 좋아해 즐겨 먹는 대표적인 국민 과일이다.
강원 양구군은 신소득 작물로 육성 중인 딸기를 본격 출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양구군은 그러면서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먹고 자라 단단한 과육과 상큼한 과즙을 자랑하는 딸기가 올해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구 딸기, 올해는 135톤 출하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2.2㏊ 면적에서 135톤가량의 딸기를 출하할 예정이다. 소득 예상액은 14억여 원이다. 이는 지난해 출하량 25톤과 소득 2억 6000만여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양구군은 재배 기술 고도화와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에 따른 생산성 증대로 고품질 양구 딸기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생산된 딸기는 양구명품관과 가락동농수산물시장, 농협하나로마트, 직거래,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경로로 출하되며 일부 농가에서는 딸기 수확 체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양구군은 설명했다.
양구군은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총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 팜을 조성했다. 또 강원 북부지역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40억 원을 투자해 지열에너지를 활용한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을 추진,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양구군은 이 밖에도 종묘 공급, 고설재배 시설물 설치, 딸기 포장재 지원과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토양 관리, 친환경농업, 병해충 방제 등 농업인 교육을 병행해 농가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양구 딸기 품질 경쟁력 높여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상훈 양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합뉴스는 "양구 딸기는 청정한 재배 환경과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기반을 강화해 겨울철 대표 딸기 산지로 육성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출하가 시작된 양구 딸기 사진이다.


딸기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과일 가운데 하나로 달콤한 맛과 상큼한 향,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사계절 내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민 과일 딸기의 매력은?
딸기는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생과로 먹어도 좋고 케이크나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어 일상 속 활용도 또한 높다. 특히 겨울철 하우스 재배 기술이 발달하면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딸기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딸기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과일이다.
국내 여러 지역에서 딸기 재배가 이뤄지지만 강원도 양구군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를 바탕으로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한 딸기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구 딸기는 깔끔한 맛과 단단한 과육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