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 순천시에 백미 500kg 기부

2025-12-16 02:34

6대 회장 취임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백미 기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회장 강인수)가 지난 11월 30일 회장 이·취임식을 하며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백미 500kg(150만원 상당)를 순천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된 백미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가구나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밥심이 될 예정이다.

6대 회장에 취임한 강인수 회장은 “요즘은 쌀값이 많이 올라 취약계층이 더 어렵다고 들었는데 회원들과 상의하여 백미를 기부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이불을 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에 이렇게 건실한 청년들이 있어 너무 든든하며, 매번 백미를 기부해 주시는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순천지역 청년들의 권익증진과 정책제안을 위해 2020년 자발적으로 결성된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는 순천에 거주하는 39세 이하 청년 5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마다 지역 대학에 장학금 기부, 플로킹, 백미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