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영천에서 출발하는 KTX-이음 열차가 기존 청량리역 종착에서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되면서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철도 이용 환경이 구축됐다.
영천시는 오는 30일부터 영천역 정차 횟수가 기존 왕복 4회에서 6회로 확대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영천에서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선 동대구역이나 청량리역에서 환승이 필요해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이번 서울역 직결 운행을 통해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철도 이용 편의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 철도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서 영천에 최초로 KTX-이음 열차 운행이 도입됐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KTX-이음 서울역 연장과 영천역 정차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도권 접근성 개선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등 영천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