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의 녹색 파수꾼' 박현석 의원, 3,500명 중 '최고의 환경 지킴이'로 우뚝

2025-12-15 12:21

오염수 투기 저지부터 장록습지 보전까지…'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광산' 비전 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의 '녹색 파수꾼' 박현석 구의원이, 전국 3,500여 명의 지방의원 중에서 환경과 안전을 가장 치열하게 지켜낸 '친환경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거대 담론에만 머무르지 않고,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생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8년간 뚝심 있게 한 우물을 판 그의 '현장 중심' 의정활동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2025 전국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 기초의원 부문 수상자로 박현석 의원을 선정, 지난 12일 최우수의원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의정활동의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기여도 등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한 광역의원 8명과 기초의원 26명에게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8년의 뚝심', 생활 환경 개선에 집중하다

재선인 박현석 의원의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은 '환경'과 '안전'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로 요약된다. 그는 특히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생활 환경 문제에 천착해왔다. ▲악취와 환경오염의 주범이었던 무분별한 축사 난립을 막기 위해 '가축사육 제한구역' 지정을 관철시켜 친환경 주거환경의 기틀을 마련했고, ▲주민 기피시설인 자원화시설(소각장 등) 주변 주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근거를 담은 '주민지원 조례'를 제정해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의 길을 열었다.

#'거대 담론'도 놓치지 않은 날카로운 시선

그의 시선은 지역 문제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먼저 중단을 촉구하며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국가습지인 장록습지의 생태 환경 보전과 장록교 설계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며, 개발 논리로부터 광주의 허파를 지켜내는 데 앞장섰다.

#'푸른길 연구회'로 정책 대안까지 제시

특히, 박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원연구단체 '푸른길 조성 연구회'를 이끌며, 문제 제기를 넘어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광산구의 특성에 맞는 친환경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녹색도시 광산'의 비전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현석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혼자만의 영광이 아니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고 행동해주신 50만 광산구민 모두의 것"이라며 공을 돌렸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까지 책임지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광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 낮은 곳에서, 더 세심하게 현장을 살피고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