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용부터 '물멍'까지"… 태안해양치유센터, 1월 12일 정식 개관

2025-12-15 11:55

15일부터 예약 접수, 1~2월 이용객 40% 파격 할인… 바데풀·인피니티풀 갖춘 '웰니스 명소'

태안해양치유센터 전경 / 태안군군
태안해양치유센터 전경 / 태안군군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자랑하는 ‘대한민국 해양치유의 중심’ 태안해양치유센터가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 1월 12일 정식 개관한다.

군은 센터의 조속한 개방을 원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당초 3월로 예정됐던 정식 운영을 1월로 앞당겼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첫 출발을 기념해 1~2월 이용객에게 이용료의 40%를 할인해 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면 달산포로에 위치한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태안의 청정 바다에서 얻은 피트(Peat, 이탄), 소금, 염지하수 등을 활용한 레저 복합형 치유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염지하수를 활용한 바데풀 등 9개의 기본 프로그램실이, 2층에는 피트 전신 테라피실 등 8개의 전문 프로그램실과 15개의 치유룸이 마련됐다. 옥상의 인피니티풀에서는 서해의 낙조를 바라보며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예약은 12월 1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chiu.taean.go.kr)와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본 프로그램(바데풀 등) ▲전문 프로그램(두피·피부·전신 테라피, 산소챔버 등) ▲웰니스 프로그램(맨발 걷기, 명상, 요가 등) 등으로 나뉜다. 숙박과 치유를 결합한 '스테이 패키지'도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기본 프로그램 4만 원, 전문 프로그램 4만 4천 원~9만 9천 원 선이며, 1~2월 예약자는 여기서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개관식 이후 벌써 2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며 “태안해양치유센터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웰니스 관광의 중심축이 되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