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수정·중원 생활권의 5개 재개발 구역을 대상으로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재개발 논의에 착수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7일 수진2구역을 시작으로, 수정구와 중원구 생활권 내 5개 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안)과 추정분담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연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23일 착수한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용역은 △수진2구역 △태평2‧4구역 △산성구역 △단대구역 △상대원1‧3구역 등 5곳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각 구역의 토지이용계획, 도시기반시설 및 생활SOC 확충 방안, 건축계획 등이 포함된 정비계획안을 다룬다.
주민설명회 일정은 12월 17일 오전 10시 수진2구역, 오후 2시 태평2‧4구역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2시 산성구역과 22일 오후 2시 단대구역이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어 24일 오후 2시에는 상대원1‧3구역 설명회가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설명회는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해당 구역의 토지등 소유자 및 재개발에 관심 있는 주민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주민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은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며 “각 구역에서 제기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정비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번 순회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한 뒤, 2026년까지 구역별 특성에 맞는 정비계획 확정 및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