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대한민국 최고의 뇌인지과학자로 꼽히는 정재승 KAIST 교수가 자신의 중학교 시절 과학 스승과 40여 년 만에 만나 AI 시대 미래 교육의 해법을 모색하는 특별한 자리를 갖는다.
정재승 교수와 그의 스승인 정성홍 전 광주시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AI가 바꾸는 교실, 우리가 여는 미래'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교육 현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계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AI 전문가 vs 36년 현장 교육자, 미래를 논하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정재승 교수는 AI와 뇌과학 전문가의 관점에서 미래 교육 환경의 재구성과 인간 고유 역량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기술의 발전에 발맞춘 교육 시스템의 혁신을 강조할 예정이다.
반면, 36년간 과학교사로 재직한 정성홍 전 후보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할 공교육의 본질과 역할을 역설한다. 그는 내년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제시했던 '행복·안심·동행' 교육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사제 토크, AI 시대 교육의 핵심을 묻다
강연 후에는 두 사람이 함께하는 '사제 토크'가 이어진다. 40여 년을 이어온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시작으로, ▲AI 시대 교사의 역할 변화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방안 ▲미래 세대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 등 광주 교육이 당면한 주요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갈 예정이다.
#문화공연과 저자 사인회 등 풍성한 볼거리
행사에는 박성언 밴드의 문화공연이 더해져 지적인 즐거움과 감성적인 휴식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사전 신청자 및 현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재승 교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저서 『열두 발자국』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