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해병대전우회, '해병대 가족의 밤' 성료

2025-12-14 19:46

1500여 명 한자리에, 감사·연대의 시간
전설 해병대 1기 임경섭 장군 참석

포항시해병대전우회가 13일 포항 만인당에서 '2025년 포항시 해병대 가족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이하 김진호 기자
포항시해병대전우회가 13일 포항 만인당에서 '2025년 포항시 해병대 가족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이하 김진호 기자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항시해병대전우회가 13일 포항 만인당에서 '2025년 포항시 해병대 가족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약 1500여 명이 참석해 해병대 정신을 되새기고 전우회원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나눴다.

특히 해병대 1기 임경섭 장군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의장, 경북도 및 포항시의원, 정석관 해병대전우회 부총재, 김철수 해병대전회경북연합회장, 이종문 해병대교육훈련단장, 미 해병대 태평양기지 캠프 무적 부대장 닥터 윌리엄 등 유관 기관장과 역대 회장단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표창, 감사패 수여
표창, 감사패 수여

행사는 해병대 기수단과 군악대 입장을 시작으로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축하공연,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 해 동안 지역 안전과 질서 유지에 헌신한 전우회원들에게 전달된 감사패와 표창에 큰 박수를 보냈다.

포항시해병대전우회는 해병대 1사단 지원 활동뿐 아니라 입영문화제와 수료식 지원, 해병대문화축제, 포항불빛축제, 인명구조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고한중 회장은 "포항은 해병대의 본향으로서 원로 및 보훈단체 선배들의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안전과 교통 봉사를 맡아준 기동대와 산하 단체 회원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우회의 역할을 점검하며 모군과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지역에는 약 8만 명의 해병대 출신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우회는 회원 확대와 조직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기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한중 회장 인사말
고한중 회장 인사말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