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강변대로서 역주행 사고 발생… 3명 부상

2025-12-14 15:32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앞 강변대로서 발생

부상 사상구 심락생태공원 앞 강변대로에서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Princess_Anmitsu-shutterstock.com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Princess_Anmitsu-shutterstock.com

지난 13일 오후 6시 55분께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앞 강변대로에서 역주행 차량에 의한 3중 추돌이 발생해 3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이날 오후 사상~구포 방면 강변대로에서 역주행 교통사고 신고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고 당시 강변대로 출구 방면을 진입한 운전자 A 씨 차량은 역주행하며 1차로를 달리던 B 씨의 차량을 충격한 뒤 2차로에서 주행하던 C 씨 차량까지 충돌하고서야 멈춰섰다.

사고로 운전자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B 씨와 C 씨 또한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와 다른 운전자들을 상대로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했으나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경찰은 우선 차량 블랙박스 및 주변 CCTV 등 영상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13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앞 강변대로서 발생한 사고. / 사상경찰서 제공-뉴스1
지난 13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앞 강변대로서 발생한 사고. / 사상경찰서 제공-뉴스1

한편 최근 전북 정읍에서도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2시 30분쯤 정읍시 북면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역주행하던 폭스바겐 차량이 마주오던 람보르기니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폭스바겐에 타고 있던 20대 동승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30대 운전자와 람보르기니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전북 정읍시 북면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전북 정읍시 북면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