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오연서, 홍종현, 김다솜이 새해 로맨틱 코미디 ‘아기가 생겼어요’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도파민 폭발’을 예고하고 있는 드라마가 펼쳐낼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지난 12일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진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은 배우 최진혁, 오연서, 홍종현, 김다솜 등이 의기투합했다. 드라마는 내년 1월 17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
‘아기가 생겼어요’의 대본리딩 현장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연과 에너지가 과몰입을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는 후문이다.
최진혁은 태한그룹 차기 후계자인 재벌 2세 ‘강두준’ 역을 맡았다. 형의 죽음으로 오직 가족과 회사를 위해서 살아가고자 한다. 오연서는 자신만의 맥주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꿈꾸는 커리어우먼이자 자발적 독신주의자 ‘장희원’ 역으로 분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에 나타난 예상치 못한 변수이다. 하룻밤의 일탈로 얽힌 두준과 희원이 그려내는 유쾌한 로맨스 티키타카가 주말 안방극장에 설렘을 부를 예정이다.

홍종현은 극 중 희원, 미란과 학창 시절부터 친구 관계를 이어온 남자 사람 친구 ‘차민욱’으로 역할한다. 다정다감한 성격의 민욱은 장희원을 향한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을 보여주며 극의 설렘 지수를 높인다. 해당 역할은 배우 윤지온이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9월 음주운전과 오토바이 무단 절도 혐의로 물의를 빚어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에 새롭게 낙점돼 합류한 홍종현이 그려낼 차민욱이 어떤 모습일지 더욱 관심을 부른다.
김다솜은 장희원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든든한 친구 ‘황미란’을 연기한다. 이때 황미란의 눈에 차민욱이 들어오면서, 민욱-희원-미란 세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호기심과 재미가 고조된다.


이 외에도 두준의 친구이자 조력자 ‘고비서’ 역의 김기두, 두준의 아빠 ‘강찬길’ 역의 손병호, 두준의 엄마 ‘한숙희’ 역의 김선경, 두준의 조카 ‘강세현’ 역의 장여빈, 두준의 형수 ‘한정음’ 역의 백은혜, 희원의 엄마 ‘이선정’ 역의 김수진이 열연한다. 희원의 동료이자 태한주류 신제품 개발팀 ‘방팀장’ 역의 정수영, ‘나과장’ 역의 권혁범, ‘최대리’ 역의 신수정, ‘김탁수’ 역의 김태원 등도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김진성 감독은 “좋은 배우들과 재미있는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툰을 넘어 이제 생동감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로 표현될 드라마가 과연 원작 팬과 예비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는 내년 1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