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가 '주사이모'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놀라운 토요일' 녹화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아이즈 단독 보도에 따르면, 샤이니 키가 예정된 미국 투어 일정으로 오늘 진행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 녹화에 불참한다.
키는 지난 3일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투어 콘서트에 임하고 있다. '2025 키랜드: 언캐니 밸리'는 오는 15일까지 미국 LA, 오클랜드, 댈러스-포트워스, 브루클린, 시카고, 시애틀 등에서 열린다. 키의 불참은 투어 일정에 따라 사전에 예정된 것으로, 제작진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키뿐만 아니라 최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박나래 역시 '놀라운 토요일' 촬영에 불참했다. 박나래는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8일 SNS에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키의 출연분 편성 여부와 관련하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주사이모'와 친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정재형, 샤이니 온유는 빠르게 해명에 나섰다. 정재형은 "주사 이모와의 친분 관계는 물론 일면식도 없다"라고 밝혔다. 온유 또한 주사이모와 만난 시기와 목적을 공개하면서 불법 의료 시술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주사이모)가 근무하는 신사동 소재의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당시 병원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온라인상에 불거지고 있는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며 “온유의 병원 방문은 피부 관리의 목적이었으며, 사인 CD는 진료에 대한 고마움에 대한 표현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키는 아직까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나 혼자 산다' 팬덤은 "최근 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나 혼자 산다' 시청자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생각과 입장은 무엇인지, 시청자들이 오랫동안 지켜봐 온 키의 모습과 현재 상황을 키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고 싶다"며 키에게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
또한 팬덤은 "가능하다면 MBC 방송연예대상 무대에 오르기 이전에, 시청자와 팬들이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솔한 입장을 밝혀 주기를 정중히 요청한다"며 "우리는 키의 오랜 활동과 선행, 그리고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소신이 단지 이미지로 소비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