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습관이 부의 격차를 만듭니다” 유명 암호화폐(코인) 분석가 조언 글 눈길

2025-12-12 15:51

마일즈 도이처의 암호화폐 투자의 핵심 조언

유명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분석가 마일즈 도이처(Miles Deutscher)가 연말을 앞두고 거래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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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1일(현지 시각) X(전 트위터)를 통해 “새해 목표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하며 작은 성취들이 시간이 지나며 누적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에는 특정 암호화폐나 가격 전망, 매매 신호와 같은 직접적인 투자 조언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단지 꾸준한 실행과 점진적 개선이 장기적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도이처의 조언은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처럼 큰 시장에서 의미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단기적인 수익보다 일관된 거래 습관과 분석 능력을 지속적으로 쌓는 것이 구조적인 성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는 일상적인 루틴을 강화하고 즉각적인 실행을 결심할 것을 권했다. 새해가 시작되길 기다리기보다, 하루라도 먼저 자기관리와 위험 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결국 투자 성과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도이처에 따르면 이러한 접근법은 암호화폐 거래 전략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거래자들이 온체인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거래량 및 지지선·저항선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면 장기적으로 누적된 정보가 복리처럼 작용한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의 거래량과 가격 변화를 6만 달러대 주요 구간에서 관찰해 온 투자자들은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ETH/BTC 같은 크로스페어 변동성을 이용한 이익 기회를 보다 빨리 포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도이처의 철학은 2022년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 당시에도 유효했다. 당시 투자자들 가운데 일부는 급락장 속에서도 리스크를 세분화해 판단하고, 손절 관리 및 분할 매수 전략을 적용함으로써 솔라나(Solana, SOL)나 아발란체(Avalanche, AVAX) 같은 자산 회복 국면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뉴스 등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는 제도 개선과 기술 혁신이 동시에 작용하며 2026년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가들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시장 안정성과 신뢰를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도이처는 이런 국면일수록 “빠른 수익보다 정확한 과정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그의 메시지는 단순한 동기부여를 넘어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기초 체력을 쌓으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루하루의 작은 판단과 학습이 누적되면 그것이 익숙한 훈련으로 변하고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를 내게 된다. 도이처가 말한 ‘지금 시작하는 결심’은 시장 예측이 아닌 태도 변화에 대한 조언으로, 불확실성이 상수로 존재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생존과 성장을 가르는 핵심 조건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