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정남진 장흥'에서 싹튼다

2025-12-11 15:57

국내 유일의 체육인 종합 교육기관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개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의 요람,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이 전라남도 장흥군에 마침내 문을 열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11일 장흥 부산면에서 열린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개원식’에 참석해 주요 내빈과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11일 장흥 부산면에서 열린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개원식’에 참석해 주요 내빈과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대한체육회가 11일 장흥군 부산면에서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계 주요 인사, 전국 시·도 체육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고 응원했다.

지난 2020년 대한체육회의 전국 공모를 통해 장흥군이 최종 유치에 성공한 체육인재개발원은 총사업비 415억 원을 투입해 교육시설, 숙박시설,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체육인 종합 교육단지로 조성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11일 장흥 부산면에서 열린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개원식’에 참석해 주요 내빈과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11일 장흥 부산면에서 열린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개원식’에 참석해 주요 내빈과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앞으로 체육인재개발원은 국가대표 선수부터 지도자, 심판, 행정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체육인의 교육과 역량 강화를 전담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개원은 전남 지역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체육인들의 활발한 교류와 정보 교환은 전남 체육 발전의 자양분이 되고, 이들이 전남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방문하게 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11일 장흥 부산면에서 열린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개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11일 장흥 부산면에서 열린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개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이 명실상부한 스포츠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개발원의 성공적인 운영과 대한민국 체육의 발전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