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챗GPT 접속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챗GPT 앱 사용 중 오류 발생률이 증가한 사실을 확인하고 복구 조치에 착수했다고 공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오픈AI 상태(Status)’ 페이지를 통해 미 서부시간 10일 오후 2시41분(한국시간 11일 오전 7시41분)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 시 오류 발생률이 증가하는 문제를 확인했다”고 알렸다. 오픈AI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평소보다 많은 오류를 겪고 있다며 원인 조사와 함께 해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가 공지한 영향 요소에는 로그인, 대화, 검색, AP,I 에이전트, 파일 업로드 등 총 13개 기능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일부 이용자는 앱 로그인이나 대화 진입 과정에서 오류를 겪거나 검색과 파일 첨부 같은 부가 기능에서도 불안정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최초 공지 약 25분 뒤인 미 서부시간 10일 오후 3시6분(한국시간 11일 오전 8시6분)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적용했다”며 “복구 과정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재공지했다. 같은 시간대 웹 브라우저나 iOS 환경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오픈AI는 장애 원인과 서비스 정상화 상황을 상태 페이지를 통해 추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으며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때까지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