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요리로 바지락술찜 만든다면, 이렇게 해야 '국물'이 많아집니다

2025-12-10 21:32

바지락은 겨울에 잘 어울리는 식재료, 5분이면 완성되는 술안주

12월 겨울 연말 모임에 바지락술찜만 있으면 술안주 고민이 한 번에 해결된다.

바지락의 시원한 맛과 알코올 향이 어우러진 이 요리는 가볍지만 깊은 풍미 덕분에 가족, 친구, 직장 동료가 함께 즐기기 좋다.

바지락술찜은 만드는 방법이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풍미는 뛰어나 연말 회식이나 홈파티에서 특히 인기다. 신선한 바지락을 깨끗이 씻어 소금물에 담갔다가 모래를 제거한 뒤 냄비에 넣고 술과 마늘, 청양고추, 대파 등 간단한 재료를 더하면 된다.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서 술향이 스며들고 국물은 시원하게 우러난다. 마지막에 후추나 고춧가루, 참기름 약간을 넣으면 감칠맛이 배가된다. 재료가 많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는 술안주가 되며, 조리 과정에서 술이 날아가 알코올 향만 남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유튜브 '해주오_Cooking'
유튜브 '해주오_Cooking'

12월은 특히 바지락을 먹기 좋은 시기다. 겨울철 바지락은 살이 통통하고 맛이 진하며, 바다의 영양분이 풍부하게 쌓여 있다. 바지락에는 단백질, 철분, 아연 등 미네랄이 풍부해 연말 피로와 과음으로 지친 몸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철분과 아연은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저칼로리 음식이라 술안주로 먹어도 부담이 적다.

바지락술찜은 다양한 변주도 가능하다.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조금 넣으면 매콤한 맛이 살아나 술안주로 더욱 잘 어울리고, 미나리나 청경채를 함께 넣으면 향과 식감을 살릴 수 있다. 시원한 국물이 남으면 밥이나 국수에 활용해 2차 메뉴로 이어갈 수도 있다. 모임에서 술과 함께 곁들이면 따로 반찬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손님들의 만족도도 높다.

유튜브 '해주오_Cooking'
유튜브 '해주오_Cooking'

또한 바지락술찜은 조리 시간도 짧아 연말 바쁜 일정에도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다. 냄비에 바지락과 술, 마늘만 넣어도 5~10분이면 완성된다. 신선한 바지락만 잘 고르면 모래 제거와 세척이 끝난 뒤 바로 조리가 가능해 주방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

요리의 핵심은 바지락을 너무 오래 익히지 않는 것이다.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서 속이 익으면 바로 불을 끄는 것이 가장 맛있다. 오래 익히면 질겨지고 국물이 흐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술과 마늘, 채소를 적절히 배합하면 누구나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바지락술찜을 즐길 수 있다.

바지락술찜 국물을 충분히 내고 싶다면, 바지락을 미리 소금물에 담가 모래를 완전히 제거한 뒤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냄비에 바지락과 술, 다진 마늘, 청양고추, 대파를 넣고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천천히 익히면 바지락에서 시원한 감칠맛이 자연스럽게 우러난다. 국물을 더 진하게 하고 싶다면, 바지락을 넣기 전 멸치와 다시마로 가볍게 육수를 만들어 사용하거나, 조리 중간에 물을 조금 추가하면서 국물이 졸아들지 않도록 조절하면 된다. 마지막에 불을 끄기 직전에 참기름이나 후추를 살짝 넣으면 향과 맛이 살아나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시원하고 풍부한 국물을 즐길 수 있다.

유튜브 '해주오_Cooking'
유튜브 '해주오_Cooking'

바지락술찜은 연말뿐만 아니라 겨울 내내 즐기기 좋은 메뉴다. 바다의 신선함과 영양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가족과 친구가 함께 모이는 자리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시원한 국물과 풍부한 감칠맛이 술과 어우러져 겨울철 술자리 안주로 제격이며, 집에서도 간단히 조리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결국 바지락술찜은 겨울철 연말 모임에 최적화된 술안주로, 간단한 조리와 영양, 그리고 술과의 궁합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음식이다.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고 남은 국물 활용도 용이해, 한 번 준비하면 모임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두 풍성하게 채워주는 메뉴로 추천할 만하다.

유튜브, 해주오_Cooking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