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케어' 현장 찾은 최민호 세종시장, "지역 공동체 지탱하는 힘" 격려

2025-12-10 16:40

취약계층 돌보는 어르신 봉사활동 격려 및 시설 개선 의견 청취

세종종합사회복지관 현장소통 / 세종시
세종종합사회복지관 현장소통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돌봄 모델로 주목받는 '노노케어(老老CARE)' 현장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직접 방문하여 봉사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건강한 어르신들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배달 및 말벗 활동을 제공하는 상생형 돌봄 현장을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민호 시장은 10일 조치원읍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 봉사자 및 복지관 관계자 등 70여 명과 진솔한 현장소통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노노케어' 활동에 힘쓰는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최 시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도시락 포장 작업을 도우며 봉사자들의 근황을 살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장 소통 자리에서 어르신들은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의 시설 개선 필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엘리베이터와 냉난방기 교체 등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후 시설의 정비를 요청했다.

이에 시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복지관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 계획을 수립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는 돌봄 활동의 거점인 복지관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노노케어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최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식사와 안부를 챙기는 여러분의 노고가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큰 힘"이라며, "시에서도 복지관 활성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가 고령화 시대에 맞춰 노노케어와 같은 상생형 돌봄 시스템을 적극 지원하고 복지 인프라를 강화함으로써,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