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용 前 광주시 동구청장, “충장로 상권 부활, 내가 책임지겠다” 출마 공식화

2025-12-10 15:15

MZ세대 맞춤형 콘텐츠·일자리 창출로 ‘사람 머무는 동구 경제’ 재건 선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차기 광주시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노희용 전 동구청장이, 침체된 충장로 상권 부활을 제1호 공약으로 내걸고 동구 경제 회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노희용 전 광주시 동구청장
노희용 전 광주시 동구청장

노 전 청장은 “사람이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충장로가 살아나야 동구 전체가 살아난다. 저 노희용이 골목상권 부활과 동구 경제 회복을 책임지고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노 전 청장이 제시한 충장로 부활의 핵심 전략은 ‘사람이 오래 머물고 싶은 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특색 있는 콘텐츠 강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맛집과 카페를 유치하고, MZ세대가 열광하는 트렌디한 상점과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확충한다.

◆스토리텔링형 도보 코스 개발: 충장로가 간직한 고유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걷는 재미가 있는 테마형 도보 코스를 조성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

◆걷기 편한 인프라 구축: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쇼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골목길을 정비하고, 곳곳에 쉼터와 같은 편의시설을 확충해 매출이 자연스럽게 오르는 상권을 조성한다.이와 함께, 그는 상권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사람 중심의 ‘살아있는 골목경제’ 구축을 약속했다.

◆맞춤형 일자리 및 창업 지원: 여성과 노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업 기회를 폭넓게 지원하여 누구나 함께 일하고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든다.

노희용 전 청장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상인들의 매출이 오르고 주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실질적인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검증된 행정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동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