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마크 획득

2025-12-10 16:16

시민 편의성 고려한 민원실 환경 개선 및 제도 혁신 노력 인정

대구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마크.  / 대구시 제공
대구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마크.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행복민원실’ 인증마크를 획득하며 민원실 환경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세무서·경찰 등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민원실 내·외부 환경, 서비스 운영, 시민 만족도 등 4개 분야 25개 항목에 대해 서면 심사, 현지실사, 체험평가를 종합적으로 진행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이번 인증을 위해 민원실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그 일환으로 노후된 간판을 교체하고, 내부 벽면에 전자게시판을 설치해 공익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민원실을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을 위한 민원 우대창구를 운영하고, 유니버설(범용) 디자인을 적용한 문턱 없는 진입로와 장애인 화장실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등 민원 취약계층을 배려했다.

아울러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 낮시간에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야간 민원실을 운영(오후 8시까지)했다.

시는 이외에 법률·세무 등 실생활에 필요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 권익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민원 환경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모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