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북구가 최근 열린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 축제 운영 전반을 돌아보고 개선·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는 10일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 결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를 통해 거둔 주요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대구 북구청 소속 간부 공무원과 최수열 의장을 비롯한 북구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밝힌 떡볶이 페스티벌의 주요 성과 중 첫 번째는 떡볶이 전문 프랜차이즈 ‘두끼 떡볶이’와의 협업이다.
두끼 떡볶이 김관훈 대표와 함께하는 2025인분 웰컴떡볶이 이벤트를 선보이며 젊은 층과 가족 방문객이 좋은 반응을 얻어 떡볶이의 성지 대구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구 대표 테마파크인 ‘이월드’와의 협업 역시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축제 기간 이월드와의 연계 프로모션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축제장 방문이 자연스럽게 놀이‧관광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결합된 복합 관광도시로 인식되는 효과를 거뒀다.
이외 참가업체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 또한 축제의 또 다른 성과로 공유됐다.
북구는 이번 결과보고회를 계기로 대구대표 먹거리에 체험·관광이 결합한 '대구 맛볼지도' 콘텐츠를 개발해 대구만의 퀴진 투어리즘(cuisine tourism) 상품을 기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은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려 총 33만명의 방문객과 275억의 경제효과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구 북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맛잼도시’이자 세계인이 찾는 K-푸드 축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