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되자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차지했던 괴수 영화 '트롤의 습격'이 넷플릭스 공식 주간 집계 사이트 투둠에서 12월 1~7일(국내 기준) 이주의 국내 영화 차트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투둠에 따르면 '트롤의 습격', '트롤의 습격 2'는 12월 1일~12월 7일 주간 대한민국 넷플릭스 영화 차트에서 각각 7위, 3위를 기록하며 TOP 10에 진입했다.
2022년 공개된 노르웨이 영화 '트롤의 습격'은 노르웨이 산중에서 일어난 폭발로 고대의 트롤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괴수물이다.
도브레산 깊은 곳에 천 년 동안 갇혀 있던 거대한 존재가 깨어나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를 향해 진격하는 과정에서 정부 관료들은 고생물학자 노라 티데만에게 임무를 맡긴다.
영화는 북유럽 신화 속 괴물인 트롤을 소재로 했다. 로아르 우테우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툼 레이더', '더 웨이브' 등을 만든 감독의 신작이다. 주연 배우로는 이네 마리 빌만이 고생물학 교수 노라 티데만 역을, 킴 팔크가 총리 보좌관 안드레아스 역을 맡았다. 매즈 소요가드 피터센은 특수전사령부 소속 크리스토퍼 홀름 대위로 출연했다.
'트롤의 습격'은 공개 직후 전 세계 93개국에서 넷플릭스 영화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북유럽 설화와 헐리우드식 재난 블록버스터의 조합으로 평가받았으며, 개봉 2주 만에 누적 시청 1억 시간을 돌파했다. 한국에서도 괴수물의 새로운 감성이라는 평가와 함께 높은 완성도로 주목 받았다.
이달 공개된 '트롤의 습격 2'는 잠들어 있던 고대 생명체 트롤을 제압했던 과학자 노라 티데만과 안드레아스, 크리스 대위가 새로운 위협 메가트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노르웨이 곳곳에서 정체불명의 진동이 감지되고 산맥이 무너지는 재해가 발생하자 세 사람은 다시 연합군을 구성한다. 이들은 고대 전설 속 비밀을 추적하며 트롤의 폭주를 막기 위한 사투에 나선다.
예고편에서는 설산의 스키 리조트에서 거대한 트롤이 나타나 도시를 초토화시키는 장면이 등장한다. 헬리콥터가 산악 지형을 가로지르며 폭발과 눈보라 속을 통과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번 작품은 전작 세계관을 그대로 잇는 정식 후속편으로, 북유럽 신화와 현대 재난 블록버스터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장르적 색채를 유지하면서 한층 강화된 규모와 CG 수준으로 돌아온다. 전편보다 더 어두운 톤과 파괴적인 액션을 담은 북유럽 괴수 서사가 이번 속편에서 그려진다.
'트롤의 습격 2'는 전작보다 한층 어두운 서사와 묵직한 메시지를 예고하고 있다. 인간이 자연의 질서를 무너뜨릴 때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를 북유럽 신화의 틀 안에서 다시 묻는 작품이다.
트롤은 북유럽 신화에서 유래한 거인족 요툰의 후예로 알려져 있으며, 고대 신들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요툰들이 산속과 동굴로 숨어들어 변형된 존재라는 전승이 전해진다.
트롤은 키가 1~3m에 달하는 거인으로 묘사되며, 거칠고 돌처럼 단단한 피부를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햇빛에 노출되면 돌로 변하거나 죽는다는 약점을 지녔다.
영화 속 실제 지명에도 트롤 전승의 흔적이 남아 있다. 노르웨이의 절벽 트롤퉁가(트롤의 혀), 산맥 트롤하임, 협곡 트롤스티겐 등은 모두 트롤 신화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이들 지명은 트롤이 실제 지명과 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린 상징임을 보여준다.
다음은 대한민국 넷플릭스 12/1/25 - 12/7/25자 영화 부문 차트 목록이다.
1. '전지적 독자 시점'
2. '악마가 이사왔다'
3. '트롤의 습격 2'
4. '체인소 맨 총집편'
5.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우리의 공룡 일기'
6. '케이팝 데몬 헌터스'
7. '트롤의 습격'
8. '커미션'
9. '지 아이 조 2'
10. '프랑켄슈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