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7.7% 터진 초히트 '한국 드라마'…남녀 주연 확 바꿔서 '시즌2'로 출격

2025-12-10 09:03

시즌1과는 확실히 달라진 캐스팅 라인업 눈길

SBS 화제작 ‘굿파트너’ 시즌2에 배우 박해진이 남자 주연으로 합류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굿파트너' 초반부 회차 중 한 장면. / SBS '굿파트너'
'굿파트너' 초반부 회차 중 한 장면. / SBS '굿파트너'

최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박해진이 ‘굿파트너2’ 출연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해진이 드라마에 복귀할 경우, 2023년 방영된 ‘국민사형투표’ 이후 약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가 된다. 업계에서는 오랜만의 본격 드라마 행보라는 점에서 기획 단계부터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굿파트너'는 시즌1 최고 시청률 17.7%(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SBS 금토드라마 흥행을 이끈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남자 주연을 교체한 시즌2의 중심축을 박해진이 맡게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시리즈 전체 톤이 상당 부분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팬덤 사이에서도 시즌2 분위기가 완전히 새로워질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장나라·김혜윤·박해진…시즌1과 완전히 달라지는 중심축?!

‘굿파트너’ 시즌2 주연 라인업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남자 주연 정우진 역을 맡았던 김준한이 하차하고, 그 자리를 박해진이 새롭게 채운다는 점이다. 여기에 남지현의 하차로 새 파트너 변호사 역할에는 김혜윤이 투입되는 방향으로 보도가 이어지면서 시즌2는 장나라·김혜윤·박해진으로 이어지는 3각 구도가 완성되는 형태다.

시즌1에서 장나라와 남지현의 워맨스 케미스트리가 극을 끌어갔다면, 시즌2에서는 장나라와 김혜윤의 가치관 충돌과 성장 서사에 더해 박해진이 합류하며 또 다른 축의 인물 관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박해진은 묵직한 내면 연기와 차가운 이미지, 법조물과 잘 맞는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갖춰 ‘굿파트너’의 현실적인 법정 사건 묘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굿파트너' 시즌2 예상 스틸컷?! SBS, 뉴스1 자료 사진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
'굿파트너' 시즌2 예상 스틸컷?! SBS, 뉴스1 자료 사진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
김혜윤. / 뉴스1
김혜윤. / 뉴스1
박해진. / 뉴스1
박해진. / 뉴스1

박해진이 '굿파트너'에서 맡을 캐릭터는...?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 보면 박해진의 캐릭터가 시즌1 김준한이 연기했던 정우진과 완전히 동일한 직책·성격을 이어받는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남자 주연 포지션 자체가 새롭게 구축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정우진 후속’ 개념이 아니라, 시즌2 서사와 분위기에 맞춰 새 구조로 재정비된 캐릭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시즌2가 인물 개개인의 서사를 확장하고 조직 내 역학을 깊게 다룬다는 제작 방향이 알려지면서, 박해진의 캐릭터 역시 로펌 내 또 다른 핵심 변호사 혹은 새로운 사건 축을 이끌 중심 인물로 쓰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확정된 정보는 아니지만, 이 부분은 가장 빠르게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굿파트너' 장나라 포스터. / SBS 제공
'굿파트너' 장나라 포스터. / SBS 제공

'굿파트너' 기존 조연은 얼마나 유지될까?

시즌1에서 전은호 역을 맡았던 표지훈(피오)은 시즌2에도 잔류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이는 시즌1 팬층이 가장 궁금해하던 부분 중 하나로, 로펌 내 안정적 분위기와 코믹한 리듬을 유지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외 조연들은 아직 조율 단계라 전체 라인업 공개는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당장 공개된 주연 라인업만으로 시즌 분위기의 큰 그림은 잡혔지만, 로펌 내 각 팀의 구성 변화는 남은 캐스팅 발표에서 확인해야 한다.

법정물 강세 속 ‘굿파트너2’가 주목받는 이유

시즌1이 동시간대 1위·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실제 법조계 조언을 받는 리얼리티로 호평받았던 만큼, 시즌2는 이미 촬영 전부터 콘텐츠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법정물·오피스 장르가 안정적인 시청층을 확보하는 흐름 속에서 박해진 합류 보도는 작품 기대치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장나라·김혜윤·박해진 세 배우 모두 대사 전달력과 감정 조율이 안정적인 스타일이라, 과장 없는 밀도 높은 법정극을 선호하는 시청자층을 겨냥하기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튜브, SBS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