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연말에 작정했다…단돈 ‘3480원’부터 쏟아내는 ‘이 품목’ 정체

2025-12-10 07:42

3000원대 크리스마스 과자로 홈파티 감성 완성하기
육류·과일·간편식 한 번에, 연말 물가 부담 덜어내기

이마트가 연말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과일·육류·간편식·스낵까지 한꺼번에 묶은 대형 할인 행사에 나선다.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기획 과자류를 3000원대 중반부터 내놓으며 집에서 연말을 보내려는 ‘홈파티 족’ 잡기에 나섰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이마트는 11~17일 과일, 육류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즉석조리, 가공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겨울 제철 과일부터 홈파티 메인 요리, 연말 간식까지 한 번에 장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연말 먹거리 수요를 적극적으로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연말이 되면 잦은 회식과 외식 대신 집에서 가족·친구와 조용히 시간을 보내려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홈파티’는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높은 외식 물가와 복잡한 예약, 장거리 이동에 대한 피로감이 겹치면서 집에서 테이블만 잘 꾸며도 충분히 연말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특히 아이를 둔 가정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장시간 외출이 부담스러운 직장인들 사이에서 음악을 틀고 영화·스포츠 중계를 보며 즐기는 ‘홈라이프형 연말’이 보편적인 선택지가 됐다.

홈파티 상차림의 중심은 단연 고기와 간편 요리, 그리고 디저트·음료라고 할 수 있다. LA갈비나 스테이크, 수육·불고기처럼 집에서도 굽기만 하면 되는 육류 메뉴가 메인으로 올라오고, 에어프라이어·전자레인지로 간단히 조리하는 밀키트·즉석조리 메뉴가 곁을 채운다. 여기에 딸기·감귤·황금향 같은 겨울철 제철 과일과 케이크, 크리스마스 한정 과자·스낵이 더해지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기 좋은 ‘홈파티 플레이트’가 완성된다. 와인·맥주와 탄산음료를 곁들이고, 올해처럼 해외 여행지 감성을 담은 홍콩 간편 요리는 집에서도 색다른 미식 경험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다.

이마트는 우선 겨울철 대표 인기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신선그대로 딸기(500g)’는 2팩 이상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6000원을 할인한다. ‘달달과즙 황금향’과 단감(5입/봉), 베트남 용과(4입) 등도 함께 할인 판매해, 과일 한 번에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겨냥했다.

시민들이 고기를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시민들이 고기를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홈파티 메인 요리에 어울리는 육류 할인도 눈에 띈다. 미국산 생 LA갈비를 비롯해 포갈비, 칼집 갈비살 팩 상품은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2만 원을 할인해 준다. 토양부터 비료, 사육 방식까지 관리해 건강하게 키운 유기농 호주산 소고기 전 품목은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3000원씩 할인해 프리미엄 상품 장바구니 진입 장벽을 낮췄다.

국내산 돼지고기도 수육·불고기용을 100g당 1000원대에 판매한다. 무항생제·동물복지 계육 볶음탕 전 품목, ‘팜덕 스모크 훈제오리(500g)’, ‘대파 소불고기(800g/팩)’ 등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30%, 3000원,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다양한 육류 메뉴를 부담 없이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수산물 코너 / 뉴스1
수산물 코너 / 뉴스1

수산물도 홈파티 메뉴에서 빠지지 않는다. 이마트는 광어회 필렛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00g당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집에서 간단히 회 한 접시를 차리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회 코너를 찾는 수요를 겨냥한 구성이다.

키친델리 즉석조리 상품도 강화했다. 홍콩관광청과 협업해 출시한 인기 홍콩요리 간편식 3종이 대표적이다. 매장에서 바로 데워 먹거나 집으로 가져가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제품들로, 해외 여행지의 맛을 집에서 재현해 보고 싶은 수요를 노렸다. 이마트는 내년 1월 1일까지 홍콩 간편 요리를 구매한 고객에게 경품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상품에 표기된 QR코드를 스캔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구매 인증 및 응모를 할 수 있으며, 이때 영수증이 필요하다.

경품 구성도 눈길을 끈다. 1등(1명)에게는 5성급 호텔과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포함한 800만 원 상당의 2인 미식 여행권을, 2등(5명)에게는 홍콩 왕복 항공권(2인), 3등(100명)에게는 이마티콘 5000원권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에 더해 ‘언젠가 떠날 수 있는 여행’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 연말 쇼핑의 재미를 키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과자를 고르는 시민들 / 뉴스1
과자를 고르는 시민들 / 뉴스1

제목 속 ‘단돈 3480원부터 쏟아내는 이 품목’은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크리스마스 기획 과자들이다.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한정 디자인·구성을 담은 기획 과자를 3480원부터 1만 548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인다. 여기에 오뚜기 컵라면 21종 9개 골라담기 행사, 코카콜라 전 품목 1만 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 등 간편식·라면·탄산음료를 묶은 프로모션을 더해, 홈파티 간식과 야식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이마트 할인 행사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크게 느끼는 실속형 소비자들에게 특히 반길 만한 내용이다. 한 번에 많이 장을 봐야 하는 3~4인 가족 가구, 집밥과 홈파티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 외식 대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MZ세대 1~2인 가구가 대표적이다. 딸기 등 제철 과일부터 LA갈비와 수육용 돼지고기, 즉석조리와 과자·라면, 음료까지 홈파티 상차림 핵심 품목 대부분이 할인가에 묶여 있어 한 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마트 / Ki young-Shutterstock.com
이마트 / Ki young-Shutterstock.com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뉴스1 등에 “연말은 먹거리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홈파티에 어울리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높아진 물가 속에서도 합리적 가격으로 쇼핑을 경험하고 소중한 인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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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